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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황성주)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그분은 우리의 전인격을 소중하게 여기신다.

그분은 아무 데나 눕게 하지 않으시고 심미적인 요소까지

섬세하게 배려하신다.  우리의 감성을 중시하신다.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  그리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10년 전 스위스에 처음 갔을 때의 일이다.

독일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밤중에 도착한 곳은

'파니(pany)'라는 산골이었다.

'에벤에셀'이라는 산장에 여장을 풀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 세계가 다 푸르름으로 덮여 있는 것이 아닌가.

 

온 산에 덮여 있는 고색 잔디와 푸른 하늘과 푸르름의 호수들...

같이 갔던 장로님은 푸르름에 반해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거기야말로 목가적 풍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시편 23편의 무대였다.

 

안식이란 신체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영적, 정서적 측면이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것인지 모른다.

 

주님은 우리를 몰아붙이시는 폭군이 아니시다.

나는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사탄은 우리를 몰아붙인다'라는

격언을 좋아한다.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심은 충동적이 아니라 오랫동안 디자인된 것이다.

 

주변이 조용해야 한다. 내면의 평화가 유지되어야 한다.

일상적 삶의 궤도에서 벗어나라.

요란한 곳, 현란한 데서는 곤란하다.

 

주님은 방향과 관계와 과정에 관심이 많고

우리는 성취와 전략에 관심이 많다.

전략을 미리 짜지 말라.

그것은 그때 그때 보여주신다.

오직 주님만을 신뢰하라.

주님께 순종할 마음을 가질 때만 우리는 자유인이 된다.  

 

<황성주 저 '디지털 시편 23편' 중에서>

  • 이드보라2016.12.08 10:06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주님
    글을 읽는데 문득 떠오르는 한 곳이 있네요.
    온통 푸르름으로 덮여 있던 그 당시엔 그냥 좋기만 했지요.
    푸르름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장로님, 그 마음 이해됩니다.

    정말 내면의 평화가 유지되고 요란한 곳, 벗어나야 함을 경험합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시네요.
    오직 예수님만을 신뢰합니다. 귀한 산책기도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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